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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iview

[영화리뷰] 올빼미 '소현세자가 마치 약물에 중독돼 죽은 사람 같았다'

by 스카이진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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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올빼미

오늘은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올빼미를 보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심한 포스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올빼미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은 내용도 함께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시대 역사를 보면 흥미로운 기록이 많습니다. 임금의 권력 세습을 가졌던 조선시대에는 그만큼 왕이 가진 힘이 엄청났습니다. 그렇기에 왕의 자리를 움켜쥐고 지키기 위함 암투가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올빼미는 임금과 세자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이들이 바로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와 소현세자 이 둘의 관계를 영화로 다룬 내용입니다. 올빼미는 몰입감과 뛰어난 한국 스릴러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올빼미
올빼미 포스터

올빼미 정보

  • 개봉일 : 22.11.23 (장르 : 스릴러)
  •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8분)
  • 감독 : 안태진 감독
  • 주연 : 유해진. 류준열
  • 조연 :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 평점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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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내용

영화의 시작은 인조 실록의 내용인 '소현세자가  마치 약물에 중독돼 죽은 사람 같았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하게 됩니다. 궁에서 나온 한 의관에 의해서 궁내 침술사를 뽑는 자리에서 소경이 맥을 짚지도 않고 정확하게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저 소리만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3번 시침으로 풍을 개선시키는 소경의 이름은 경수입니다. 침술사로 인정을 받은 경수는 궁에 들어가게 됩니다. 경수는 눈이 안보였지만 청력이 미친 듯 발달해 있었습니다. 소리만으로 모든 약제의 종류를 파악할 정도였습니다.

빛이 사라질수록 눈이 보이기 시작하는, 밝을 땐 보지 못하지만 어두울 땐 시력을 되찾는 마치 올빼미 같은 주맹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소경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 약제 정리를 밤에 보이는 눈을 통해서 해냈습니다. 경수가 이렇게 궁에 적응하고 있을 무렵에, 무려 8년 만에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었던 세자가 아버지인 인조와 재회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그저 청의 외교 사절이 조선 국왕 앞에서 호통을 칠 수 있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청의 외교 사절에게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소현세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 잔기침이 심해진 소현세자를 경수가 치료하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올빼미>라는 영화는 세상을 어떻게 볼것인지를 저희에게 묻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던 소현세자의 침을 놓으면서 "올곧게 보고 살아서 몸이 아픈 것"이다라고 하면서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른 척해야 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소현세자는 "안 보고 산다고 해서 몸에 좋다고 해서 눈을 감고 살면 되냐"며  "그럴수록 눈을 더욱 크게 뜨고 살아야 한다"라고 답합니다. 이 부분에서 소현세자의 곧은 이상향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소경에게 대하는 태도와 확대경까지 챙겨주는 모습으로 지혜롭고 인자한 소현세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의 미스테리한 죽음 세자가 죽던 그날 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맹인 침술사인 경수였습니다. 맹인이 목격자인 상황과 목격을 하고 범인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도망치는 모습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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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기 전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는 경수와 어떻게든 사건을 묻으려는 누군가 과연 그날 밤의 진실에 대해 숨가프게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포인트는 경수가 소현세자에게 주맹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기 전까지 영화에서는 이와 관련된 힌트만 슬쩍슬쩍 던질 뿐 밤에만 보이는 맹인이라는 걸 뚜렷하게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연출은 경수의 비밀이 드러 낫을 때 그로 인한 반전은 더욱 영화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류준열의 작품 중에 가장 뛰어날 정도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대비 이후 처음으로 왕의 역할을 맡은 유해진 배우의 모습도 아주 좋았습니다. 항상 코믹스러운 연기만을 하던 유해진이라 왕의 역할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지만, 유해진의 배우는 그냥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걸 비로소 알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이처럼 <올빼미>는 대중적 재미와 작품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사극 미스터리 스릴러의 웰메이드 작품이었습니다. 

<올빼미> 영화에는 아쉽게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쿠키 영상이 있기를 기대될 정도로 스크린에 집중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서 꼭 봐도 후회가 없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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