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연말에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통계적으로 연말에 보이스피싱 사기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만큼 사기 문자도 평소보다 많이 오고, 그 방법과 수법도 점점 정교해졌습니다.

요즘 성행하는 4가지 사기 문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 발급 완료 문자'

 

카드 보이스피싱

 

실제 사기 문자입니다. 이전 보이스피싱 문자에서 오탈자, 맞춤법이 맞지 않는 단어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문장이 정확해서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카드사에서 보냈다고 믿고 속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 카드 만든 적 없는데? 혹시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됐나? 생각하고, 문자에 담긴 번호로 전화를 하면 보이스피싱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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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전화번호로 온 부고 문자

 

부고 보이스피싱

 

지인 번호로 위와 같은 부고 문자가 왔다면, 모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url를 눌러 장례식장을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비슷한 '청첩장' 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 사기범이 지인의 스마트폰을 탈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연락처에 부고 피싱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

문자를 url를 누르면 악성앱이 깔려, 스마트폰에 있는 개인정보 등이 유출됩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보이스피싱 사기가 진행됩니다. 

 

이와 같은 부고 문자를 받았다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범칙금/ 과태료 부과 문자'

 

실제로 범칙금 통지서를 받으면 놀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사기에 당하기 쉽습니다.

대게 고속도로,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과속 등등 나도 모르게 한 행동 때문에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과태료 보이스피싱

 

위 문자는 이 같은 심리를 이용한 수법입니다. 한 70대 노인분이 이 문자를 받고 예전 미납 연체료라고 생각하고 

url를 눌러 버렸는데, 그로 인해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기본적으로 과태료와 범칙금은 우편으로 통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위에 문자처럼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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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이나 수당 지급 완료 문자'

 

 

연금수당 수령 보이스피싱

 

최근 국민연금을 사칭하는 사기 문자 피해도 아주 많아졌습니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만 55세 이상, 중년층을 노린 보이스피싱입니다. 

젊은 층은 아직 연금 받을 일이 없어, 당연히 사기 문자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실제 연금을 받고 있거나, 받을 시기가 된 중장년층은 쉽게 url을 누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기 문자의 내용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누르게 만들어 이를 이용해서  악성앱을 핸드폰에 깔게 하여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문자로 받게 된다면 먼저 의심을 하고, 특히 url은 클릭을 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위에 보이는 문자들을 참고해서 가족이나 지인 그리고 우리 모두 이러한 문자 보이스피싱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