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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ing to the heart

탈무드 :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 [Part2]

by 스카이진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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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 [Part2]

 

바보라고 놀림받는 사람

 

바보라고 놀림받는 사람이 

랍비를 찾아왔다

 

"랍비님 사람들이 저를 바보라고 놀립니다"

"저도 제가 어리석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바보입니까?"

그가 진지하게 물었다

 

"자신이 바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바보가 아닐세"

"그러니 자네는 바보가 아니야"

랍비가 대답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저를 바보라고 놀릴까요?"

"그러고 보니 자네가 바보인 게 맞는 것 같군"

 

"자신이 바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았다면 바보가 아니지만,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했다면

자네는 바보가 맞네"

 

지혜로운 유언장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도시에 

지혜로운 유대인이 혼자 살고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을 

예루살렘으로 유학 보내 놓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지혜로운 유대인은 앓아눕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병은 너무나도 깊었다

 

아들이 도착할 때까지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제산은 모두 우두머리 노예에게 물려준다

아들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단 하나만 가질 수 있다"

 

지혜로운 유대인은 유언장 내용을 공개하고

우두머리 노예에게 맡겼다

 

얼마 후 그가 죽자 우두머리 노예는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자신에게 닥친 이 뜻밖의 행운에 발걸음은 나아갈 듯 가벼웠다

 

갑작스러운 죽음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유언장 내용 때문에

깊은 슬픔 속에서도 내내 놀라움이 가시지 않았던 아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곧바로 랍비의 집을 찾아갔다

 

"아버지는 왜 제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으셨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동안 아버지를

화나게 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요.."

 

"유서를 자세히 살펴보게 

아버지는 자네를 정말 사랑하셨네"

"참으로 현명한 분이야"

랍비가 말했다 

 

"모든 재산을 노예에게 물려주고,

아들인 제게는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으셨는데요?"

 

"아버지 입장에서 아버지가 무엇을 바라셨을지 한번 생각해 보게"

"아버지는 자네가 없는 동안에 당신이 죽을 걸 아신 거야..."

 

"그렇게 되면 노예가 재산을 갖고

도망치거나 탕진해 버리거나

 

심지어는 당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자네에게 알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염려하신 거야"

 

"그래서 모든 재산을 노예에게 주신 것이지"

"그러면 노예는 기쁜 나머지 서둘러 자네를 만나러 갈 것이고

재산도 소중하게 보관할 테니"

 

"그래서 제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젊은이라 역시 지혜가 부족하군

"노예의 모든 것은 주인에게 속한다는 사실을 모르나?"

 

"아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하나 준다고 했으니

자네는 그 한 가지로 노예를 택하면 되는 것이지"

 

그는 그제야 아버지의 깊은 속 뜻을 깨닫고

랍비가 일러준 대로 한 다음 노예를 해방시켜 주었다

 

그 후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다

"나이 든 사람의 지혜는 젊은이가 따라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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