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휴가 시 전기차 충전 대란 예상 : 충전 난민

전기차 설 연휴 충전 대란

전기차가 국내에 보급된 지가 10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중에 하나로 충전의 불편함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인기는 좋아서 전기차 신차가 나오면 얼마 되지 않아 완판이 되고, 대기 기간이 1년이 넘어가는 상황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많은 전기차의 보급으로 인해 이제는 주위에서 전기차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추세도 전기차로 변화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보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은 힘든 상황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전기차를 사도 맘 놓고 운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전기차 충전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보급된 전기차의 수는 30만 대를 넘어선 시점입니다. 매달 1 만대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아지는 전기차 수에 비해 충전 인프라 확충은 너무 더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로 인해 '충전 난민'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휴게소 전기자동차 충전기 상황

작년 여름휴가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한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은 사례들이 많습니다. 안 그래도 휴가철에는 더운 날씨와 교통체증으로 힘든 상황인데, 부족한 충전기 앞에 대기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휴게소에 전기차의 충전을 위해서 몰리는 현상이 생길때, 전기차의 충전에 대한 문제점들이 더 발생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에도 이런 현상에 의해서 전기들의 충전 대란이 생길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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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가 설치된 휴게소

가장 많은 충전기가 설치된 휴게소(5대이상 18곳)	칠곡 휴게소 : 14대 안성 휴게소 : 12대 문산 휴게소 : 12대
가장 적은 충전기가 설치된 휴게소 (17곳)	구리 휴게소 : 1대 언양 휴게소 : 1대
전기차 충전기가 한 대도 설치되지 않는 휴게소	11곳

일반적으로 휴게소마다 최소 4대 이상의 충전기가 있어야 그래도 원활한 충전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게소 평균 충전기 수가 3대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휴게소 충전기가 너무 부족하고 또한 충전기가 고장에 의해서 충전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많은 차량들이 이동하는 설 연휴에는 전기자동차를 가지고 나갔다가는 충전을 못해서 가족을 못 만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기다리는 차량

일반적인 상황에도 충전기가 부족한 상태인데 설 연휴나 휴가철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너무 부족해서 충전을 기다리는 도중에 레카에 끌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까지 생각해서 전기차의 인프라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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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충전 속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빠르게 충전을 해줘야 다음 차량이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휴게소에 설치된 충전기의 충전속도를 보면 저속충전기 대수가 가장 많고 초급속충전기 수는 가장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휴게소의 전기 용량이 1000KW로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에 고속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휴게소 전기 충전 속도

충전속도(KW)		대수
50	저속충전	332
100	고속충전	187
200	고속충전	69
350	초급속충전	2
계		590

이러한 상황들을 총 종합해 보자면 설 연휴에 가족을 만나기 위한 차량 운행은 전기자동차를 피해서 다른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를 사용하거나 상황이 정안 되면 렌터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너무나도 불편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불편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누가 전기차 사용을 선호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지원을 통해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였으면 그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해줘야 하는게 맞지만, 현시점에서는 이런 부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점점 전기차의 사용이 늘어날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전기차 판매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판매한 전기차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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